HD현대중공업 신용등급 A급 상향

HD현대중공업이 회사채 시장에서 최대 2천억 원 조달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잇따른 수주 잭팟등으로 신용등급 상향에 성공하면서 회사채 완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6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17일 1천억 원 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HD현대중공업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 건 6개월 만입니다.

회사채 수요예측에 흥행에 성공하면서 발행규모를 2천억원 늘려서 발행했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3일 HD현대중공업으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기존 A- 긍정적에서 A안전정으로 신용등급을 올렸는데 

이는 조선업이 초호황 사이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수주잔고의 양적 및 질적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게 평가입니다.

해상물동량이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고 선박 교체수요 주기가 맞물려 교체 수요가 증가

주력 선종인 LNG선과 컨테이선 중심으로 발주가 크게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현대중공업 수주 잔고는 290억 달러 수준입니다.

HD현대그룹이 회사채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는 점도 좋은 영향입니다.

안정적인 실적으로 자회사들의 신용도가 잇따라 상향되면서

기관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현대 계열사에 긍정적 신용등급 전망이 부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